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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굿네이버스 호남본부)굿네이버스 호남본부(본부장 정용진)가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비대면 발대식 진행 모습. |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함께한다.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한국,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필리핀, 타지키스탄), 아프리카 7개국(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케냐) 50여 개 학교 약 32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국내외 참여 청소년들은 선서문을 함께 낭독하며 상호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적극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교류 활동을 통해 국가별 기후변화 상황과 실천 활동 성과도 공유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순서인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320여 명의 청소년이 모여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3기에 참여하게 된 동아여자중학교 5명의 학생들은 모잠비크와 방글라데시 청소년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SDGs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호남본부는 지난 6월 굿네이버스 모잠비크 국가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동아여자중학교 변정아(15) 학생은 “해외 아동들과 이렇게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신기하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다”며“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많은 기후위기 개선을 위한 실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진 굿네이버스 호남본부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해외에 청소년들과 함께 만나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며, “현재 전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함께 대처하기 위해 모인 전세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