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형극은 유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아동 스스로 몸과 마음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위험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5월 16일부터 7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개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총 3,000여 명의 어린이가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첫 공연이 열린 16일에는 완산경찰서가 함께 참여해 ▲미아방지 지문 사전등록 ▲어린이 경찰복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전북대학교병원은 아동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전북자치도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진행되며, 인형극 관람을 희망하는 유아 교육기관 및 보호자는 ‘굿네이버스 인성스쿨’ 누리집(https://gnschool.gni.kr)을 통해 상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아동학대나 성폭력 개념을 인형극이라는 친근한 방식으로 풀어낸 이번 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도는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체험형 예방교육과 보호체계 강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