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산업현장 사망사고 예방 대책 마련해야”

정치
정치
“전북특별자치도 산업현장 사망사고 예방 대책 마련해야”
’24년 4개월여 동안 숨진 노동자는 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
노동자 보호를 위해 시설과 장비가 갖춰진 도내 기관 활용하여 산업안전교육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야
  • 입력 : 2024. 05.03(금) 15:46
  • 임윤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ㆍ더불어민주당)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ㆍ더불어민주당)은 3일 제409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급증하고 있는 산업현장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동구 의원은 “지난 4월 16일 군산 공장과 17일 익산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면서, “최근 전북지역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재해조사 사망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2023년 사고 사망자 수는 598명으로 전년 대비 46명이 감소하였으나, 전북의 경우 2023년 사망자 수는 35명으로 전년 대비 17명이 증가하여 산재 사고 사망자 증가율(94.4%)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2024년 4개여월 동안 도내 산업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는 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산재 사망사고(10건)보다 40%(4건)가 늘었다”면서,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 중 크레인 줄걸이 작업을 하다가 노동자들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분야별 전문화 교육을 전담하는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은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 타지역에 있기 때문에 도내 노동자가 안전사고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작업에 쫓기며 생업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에게 시간을 내야 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동구 의원은 “크레인 줄걸이 작업은 고도의 숙련을 요하는 위험한 작업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중대재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노동자 보호를 위해 시설과 장비가 갖춘 도내 기관을 활용하여 산업현장의 노동자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