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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망운면, 6.25 피난 어르신의 감사 쌀 50포 기부 |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장중희(95세) 어르신은 지난 6.25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망운으로 피난와 정착한 지 60여 년째로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그 고마움을 꼭 보답하고 싶어 백미를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기수 망운면장은 “70년도 더 전에 받은 은혜를 여전히 맘속에 간직하고 계신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쌀은 도움이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중희 어르신은 2019년도부터 쌀 50포를 기부하며 소외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기탁한 쌀 50포는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