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충장축제서 만나는 아시아의 맛과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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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충장축제서 만나는 아시아의 맛과 멋
9일 ‘아시아 문화의 날’…음식·공연·퍼레이드 한자리에
  • 입력 : 2026. 10.06(화) 12:06
  • 임윤진 기자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장 임택)는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3일 차인 오는 9일 금남로 일대를 아시아 각국의 음식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는 ‘아시아 문화의 날’로 꾸민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자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마련한 ‘아시아 문화의 날’은 지난해보다 규모와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했다.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현지 출신 이주민들이 직접 선보이는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를 비롯해 한복쇼와 K뷰티 헤어쇼, 아시아 컬처쇼, 7개국 13개 팀이 참여하는 ‘충장 W(World) 퍼레이드’까지 금남로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먼저 오후 2시부터 금남로2가에서는 아시아 현지의 야시장을 옮겨놓은 듯한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가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나시고랭, 싱가포르 호키엔 미, 파키스탄 치킨 풀라오, 일본 화과자 등 각국의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유학생 등이 직접 참여해 고향의 음식을 선보이고, 음식에 얽힌 추억과 문화를 시민들과 나눈다. 동구는 참여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단순히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꾸밀 예정이다.

금남로 주무대에서는 아시아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복쇼’를 시작으로 시대별 음악과 헤어스타일을 결합한 ‘K뷰티 헤어쇼’, 한국·몽골·일본 3개국의 문화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아시아 컬처쇼’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충장 W(World) 퍼레이드’가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동구는 완성도 높은 퍼레이드를 선보이기 위해 해외 축제와 공연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팀을 발굴하고 섭외하는 등 준비에 공을 들였다. 올해는 7개국 13개 팀이 참여해 각 나라의 특색을 담은 춤과 음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참가팀의 면면도 화려하다. 필리핀 세부를 기반으로 시눌룩 페스티벌 베스트 댄스 크루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돈주앙’을 비롯해 일본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 축제인 삿포로 요사코이 소란에서 매년 파이널 경연에 진출하고 있는 ‘에니와 베니가라츠’, 힘찬 구호와 군무가 인상적인 뉴질랜드 마오리 전통공연팀 ‘응아 타푸와에 오 테 아라와’ 등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금남로 일대를 3개 공연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에서 동일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특정 장소로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구간인 빛의 분수대 앞에는 가설 관객석을 설치해 보다 편안하고 생생하게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시아 각국의 음식과 문화부터 국내외 공연팀이 선보이는 화려한 퍼레이드까지 금남로에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9일 충장축제를 찾아 아시아의 다양한 맛과 멋을 경험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루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