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완료

서귀포시
서귀포시
서귀포시,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완료
3,300만여 원 투입해 전 읍면동 선제적 구축, 법적 유예기간보다 대폭 앞당겨
배터리 방전 불안감 해소, 이동권 보장하는 ‘무장애(Barrier-Free) 서귀포시’ 실현
  • 입력 : 2026. 09.25(금) 21:17
  • 임윤진 기자
서귀포시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서귀포시는 교통약자의 평상시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돌발적인 방전 사고 등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관내 모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급속충전기 설치를 전면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애인등편의법 시행규칙」 개정에 맞춰 시민들의 이동권을 신속하게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은 읍·면·동사무소 내 급속 충전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법령은 지난 2025년 12월 21일부터 시행되어 올해 12월 20일까지 1년간 행정처분(과태료 부과 등) 유예기간이 주어졌으나, 서귀포시는 교통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서귀포시는 2회 추경에 3,300만여 원을 확보하여 올해 3월 현재 미비치 상태였던 관내 9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급속충전기 도입을 전면 완료했다. 이로써 법적 유예기간 종료 시점보다 훨씬 앞당겨 관내 모든 읍·면·동에 무장애 이동 인프라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번 설치 완료에 따라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은 행정기관 방문 시 즉각적인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외출 중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 시에도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이용자들은 이동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전동보장구는 심한 장애인의 다리와 같은 만큼, 어디서든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