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스타트업 AI 대전환 및 지.학.산 협력사업 추진

제주 청년, 인공지능 배워 지역 스타트업에 취업한다
제주도-제주대-스타트업 인재양성·채용 연계… 10월 기업설명회 시작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
2026년 10월 05일(월) 13:5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스타트업 AI 대전환 및 지.학.산 협력사업 추진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이력서와 코딩 테스트 대신 직접 만들어 배포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취업하는 길이 제주 청년에게 열린다. 제주 청년이 지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배워 도내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곧바로 확보하는 구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학교 AI 융합원과 함께 ‘제주 스타트업 AI 대전환 및 지·학·산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도내 스타트업이 손잡고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과 채용을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함께 끌어올린다.

교육은 제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연계해 진행한다. 부트캠프의 인프라와 교육과정을 활용해 도내 스타트업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고, 수료생의 제주 지역 취업을 돕는다.

대상은 구직 청년(19~34세)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부터 웹서비스 개별 배포까지 기업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과정을 다룬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맞춤반을 자율 선택할 수 있고, 별도의 환경설정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실습이 이뤄진다.

청년과 기업은 ‘수료생 매칭형’ 채용 연계 모델로 이어진다.
부트캠프에서 초·중·고급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가운데 실전 프로젝트 우수자를 선발해 도내 스타트업과 우선 매칭한다. 기업은 이력서나 코딩 테스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료생이 직접 개발하고 배포한 인공지능 웹서비스와 포트폴리오를 확인한 뒤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수료생을 채용하거나 인턴십으로 연계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무용 인공지능 도구 활용 지원과 인공지능 인프라 연계 방안을 검토한다.

도내 스타트업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와 제품 개발에 적용해 인공지능 전환(AX) 속도를 높이도록 돕는다. 인재 채용 매칭은 10월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10월 30일(금) 지·학·산 통합 온·오프라인 기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채용 연계 절차, 교육 과정, 기업 지원 내용을 안내한다.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회 지역창업페스티벌 및 스타트업 위크'에서는 인공지능 포럼 부스를 운영해 제주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전환 사례와 청년 인재양성 성과를 소개한다. 12월에는 부트캠프 수료 성과 공유회와 오프라인 채용 매칭 데이를 열어 수료생과 도내 기업의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 청년에게는 지역에서 성장하고 취업할 기회를, 스타트업에는 필요한 인공지능 인재와 기술 기반을 함께 제공하는 지·학·산 협력 모델”이라며“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는‘창업가의 섬 제주’를 조성하고, 제주 곳곳을 스타트업의 혁신 실증 무대로 만들기 위해 제주대 및 도내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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