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창작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 공연개최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
2026년 10월 01일(목) 11:24
부안군, 창작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 공연개최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부안군은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 를 오는 16일과 17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안 곰소의 역사와 천일염 전통을 소재로 곰소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음악과 무대예술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부안 곰소 천일염 전통 염전 시스템’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기원하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가고자 기획됐다.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의 이야기는 1914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부안의 작은 마을에 염전이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생산된 소금이 일본으로 반출되던 시대 두 손가락을 잃은 만수는 딸 해금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한때 유랑악단으로 조선팔도를 누볐던 동료 순구와 덕배는 만수와 해금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해금에게 일본 유학의 기회가 담긴 편지가 도착한다. 딸의 미래를 위해 유학을 보내야 할지, 일본으로 떠나는 것을 막아야 할지 고민하는 만수에게 일본군 장교 사카모토가 접근하면서 가족의 삶은 새로운 갈등에 놓이게 된다.

작품은 역사적 배경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가족애, 우정, 선택을 그려내며 곰소의 시간과 공간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곰소의 역사와 천일염을 만들어온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고, 지역의 소중한 전통이 미래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10월 16일(금)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10월 17일(토) 오후 3시에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010-7370-08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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