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 가금계류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확산 차단 온힘 살처분·방역지역 설정 등 긴급 조치, 여름철에도 철저한 소독·방역수칙 실천 당부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 |
2025년 06월 26일(목) 17:34 |
해당 농장은 전통시장에 판매하기 전에 보관하는 계류장으로, 4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시장으로 판매하기 위한 출하전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하며, 1~3일 정도 소요된다.
전통시장에 출하하는 모든 가금은 출하 전에 정밀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경우만 출하 가능하다.
전남도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계류장 출입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한다.
도내 닭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26일 15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 및 축산관계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는 북상했지만 농장 주변 환경에 바이러스가 잔존해 있어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이 실천되지 않으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소독과 기본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