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을 통한 사고 시 빠른 현장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 안전 확보”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 |
2025년 05월 15일(목) 09:25 |
군산시와 소방본부는 15일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재난 현장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기술’이란,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지점에 소방관 투입 전 드론을 사전에 진입시켜 드론에 장착된 탐지 센서를 통해 유출된 화학물질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방관은 드론이 보낸 정보를 통해 유출된 유해 물질의 종류와 양을 빠르게 파악하는 한편 안전한 대응 방안을 현장에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이 밀집한 군산시의 특성상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첨단기술 기반 대응체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역시 “드론을 활용한 탐지 기술은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현장 정보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협약을 시작으로 군산시는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뿐 아니라 악취 모니터링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재난, 교통, 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