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과대학, 2025학년도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 개최 헌신에 대한 참뜻 되새기며, 의료인의 길 다짐하는 시간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 |
2025년 05월 02일(금) 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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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의과대학, 2025학년도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 개최 |
이번 추모식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15분의 고인과 그 유족들의 숭고한 뜻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기증자 유족을 비롯해 안영준 의과대학장,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추모식은 의과대학 최석 교수의 사회로 ▲추모묵념 ▲추모사(안영준 학장) ▲시신 기증과 추모식의 의미 강연(해부학교실 정윤영 교수) ▲감사패 수여 ▲하늘에 쓰는 편지 낭독(유가족) ▲추모문 낭독(의대·치대 학생 대표) ▲추모곡 합창(학생 일동) ▲전체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생명을 다하는 순간에도 의학교육을 위해 몸을 내어주신 기증자들의 헌신을 깊이 새기며, 이 배움을 교훈 삼아 환자를 살리는 의료인이 되겠다는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조선대 의과대학은 매년 해부학 실습에 입문하기 전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식 거행하며, 생명 존중과 감사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