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옥외광고물 ‘친환경 전환’ 시범사업 추진 친환경 현수막 지원과 전자게시대 확충으로 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 도모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 |
2025년 04월 24일(목) 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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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
기존 현수막이 대부분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로 제작되어 매립 시 잘 분해되지 않고 소각 시 온실가스, 발암물질 등이 다량 배출되는 등 환경오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의 ‘현수막 등 재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시범적으로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해 제작·설치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이 친환경 전환의 모범을 선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민간에도 친환경 소재 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불법 광고물 난립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덕진구 소재 LED 전자게시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두 사업을 통해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실효성 있는 옥외광고 인프라를 마련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실천을 행정 전반에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더불어, 전주시민과 지역 상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옥외광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친환경 현수막 지원과 전자게시대 확충은 각각 환경 보호와 도시 미관 개선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 건강한 옥외광고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윤진 기자 hnnews365@naver.com